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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50여 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배우 권병길이 24일 대학로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 회고록 '빛을 따라간 소년'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권병길은 "배우란 길을 걸으며 아픈 일도 있었는데, 책을 내며 눈 녹듯 사라지고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빛을 따라간 소년'은 그의 무대 위의 인생이 감긴 회고록이다. 극장을 운영하는 형의 영향으로 악극단 공연과 영화를 보며 꿈을 키웠던 어린 소년 시절 부터 연극을 시작하고 첫 출연료를 받았던 스토리, 수많은 연극 연출가와 동료 배우들과의 비하인트 스토리가 담겼다.
그는 최근 <인터뷰365>와의 인터뷰에서 "한 줄기 빛을 보고 따라 간 곳이 극장이었고 그 빛 속에서 춤추고 절규하고 노래하는 광대들을 황홀하게 바라보며 그들 속으로 빠져든 것이 내 인생의 시발점"이라며 "초심의 순수한 꿈을 잃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다. 문득 고달픈 시대를 함께 살아온 관객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어서 회고록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인터뷰] 별과 빛을 따라 산 연기 인생 54년 권병길)
1968년 차범석 작 연극 '불모지'로 출발해 54여년간 연기 인생을 살아온 그는 연극 '따라지 향연', '돈키호테', '햄릿', '대머리가수' 등 130여 편,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살인의 추억' 등 30여 편, TV드라마 '공룡선생', '종이학' 등 지금까지 수백편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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