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고은진】 배우 유혜리가 영화 '파리애마'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는 80년대 섹시스타 유혜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혜리는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CF를 찍었다. 당시 나는 171cm 키와 이국적인 외모로 인기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어느 날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장르도 연기도 뭔지 몰랐지만 나를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합시다'라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유혜리는 "돈, 옷, 차 해외 촬영까지 해야 한다고 하더라. 부모님 동의를 얻어오라고 했지만 '그냥 합시다'라고 출연을 받아들였다"고 말해 어떤 영화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유혜리가 출연한 영화는 다름 아닌 성인 영화 '파리 애마'. 경찰 공직에 계시던 유혜리의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 출연을 결심한 것.
유혜리는 "개봉 직후 비슷한 영화 대본 '딸기 시리즈, 앵두 시리즈' 등의 영화 20여 편이 들어왔다"며 "'파리애마' 데뷔 후 '엠마누엘' 시리즈로 유명한 외국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과 공동 주연의 영화 '성애의 침묵'이라는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실비아와 첫 대면 당시 유혜리는 삶에 지쳐있는 실비아의 모습에 씁쓸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은 '탱탱'한데 라이벌 상대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편, 이날 '강심장'은 이승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귀여운 면모로 첫 단독 진행을 무사히 마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