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애플TV+가 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들의 본격적인 국내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라이크 어 시네마’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내 OTT 시장은 애플TV+에 이어 오는 12일 디즈니+의 상륙으로 지각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 이른바 홈시네마라 일컬어지는 OTT가 대세가 된 지금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 아마존, CJ 등 글로벌 대기업들은 국내 콘텐츠 시장에만 2025년까지 10조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향후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집을 영화관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맹 사업 중인 팝콘 전문점 “라이크어시네마 (LIKE A CINEMA)”는 집에서 영화관 기분을 낼 수 있게 팝콘, 나쵸 등 관련 음식을 판매할 뿐 아니라 홈시네마에 적합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서울 등촌 본점 및 신도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런칭과 함께 배달시장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등촌본점 경우엔 8평 매장에서 높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11월 들어서 위드코로나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미 OTT콘텐츠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영화관의 영화보다는 가정에서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는 홈시네마를 선호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통계가 있다. 이에 라이크어시네마 역시 OTT시장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초기 20호점에 한하여 로열티, 교육비 등을 면제하는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면서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매출을 견인해온 팝콘, 음료 외에도 맥주, 핫도그, 츄러스 등 시네마 메뉴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며, OTT 플랫폼과의 제휴도 다방면으로 추진 중에 있다.
라이크어시네마 관계자는 “글로벌 OTT업체들의 전쟁터가 된 한국시장에서 홈시네마 관련 콘텐츠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집을 영화관으로 느끼게 만들어줄 팝콘 전문점, 팝콘 배달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예상하며 '올해 11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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