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열연 백현진 "감정 기복 별로 없는 캐릭터 맡아보고 싶어요"
'악마판사' 열연 백현진 "감정 기복 별로 없는 캐릭터 맡아보고 싶어요"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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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판사' 종영...막말 정치 유튜버 출신의 대통령 맡아 악역 열연
tvN '악마판사' 백현진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22일 종영한 tvN '악마판사'에서 강렬한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백현진이 "소리지르는 역할 보다는 감정 기복이 별로 없는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는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속 백현진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의 대통령 허중세 역을 맡았다. 막말 정치 유튜버 출신의 대통령이지만 가벼운 언행 뒤 권력에 대한 차가운 욕망으로 비인간적인 행위도 스스럼없이 행하는 캐릭터다. 

백현진은 23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를 통해 "그동안 ‘악마판사’와 허중세를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무척 감사 드린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악마판사’의 연출은 맡은 최정규 감독과 ‘붉은 달 푸른 해’의 인연으로 다시 한번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그는 캐릭터를 위해 "제게 이미 각인돼 있는, 세계 각국의 몇몇 지도자들의 이미지를 기억해내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장 즐겁게 촬영한 장면과 가장 고생하며 촬영한 장면에 대해서 "성당에서의 화재 장면을 찍을 때는 몹시 고생스러웠지만 보통은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맡는 역마다 독보적인 매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전작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갑질 회장 박양진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악역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백현진은 "당분간은 양복 입고 짜증내며 화내고 소리 지르는 역할은 피하고 싶다"며 "조용조용 말하고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는 사람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백현진은 독립영화 ‘십개월의 미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드라마 ‘해피니스’ 등 후속작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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