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단편영화축제 '미쟝센 단편영화제' 성황리 폐막...'매진율 55%' 의미있는 행보
韓단편영화축제 '미쟝센 단편영화제' 성황리 폐막...'매진율 55%' 의미있는 행보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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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부문 공모 없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객 만나
- 총 22회차 중 12회차 매진...매진율 54.5% 기록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에서 상영된 '지리멸렬'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3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국 단편영화의 20년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계 분위기 속에서도 총 22회차 중 12회차 매진, 매진율 54.5%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영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관객을 만났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와 서울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및 대비로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운영 좌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좌석의 33%를 유지했다. 

올해 영화제는 경쟁부문 공모 없이 한국 단편영화의 20년을 아우르는 특별 프로그램 '백투더 쇼츠!(Back to the SHORTS!)'로 관객들과 만났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대표작 중 역대 심사위원 감독들이 선정한 20편을 상영하는 ‘인사이드 더 20(Inside The 20)’,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았으나 우수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20편을 초청한 ‘아웃사이드 더 20(Outside The 20)’가 상영됐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총 회차 22회 중 매진 회차 12회를 기록했다. 이는 극장 전체 상영 회차 대비 매진율 54.5%로 절반 이상의 수치를 달성한 수치로, 단편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은 큰 관심을 받았다. 4편의 상영작 '백색인', '인플루엔자', '지리멸렬', '프레임속의 기억들'은  전 작품 전 상영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또 '승리호',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을 시작으로 김민숙 감독의 '기린과 아프리카', 이충현 감독의 '몸값', 강진아 감독의 '백년해로외전', 박효진 감독의 'My Sweet Record', '페르소나'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초기작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비롯해, 신동석 감독의 '가희와 BH', 허정 감독의 '저주의 기간' 등도 매진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곡성' 나홍진 감독의 '완벽한 도미요리', 임필성 감독의 '모빌',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 등 유명 감독들의 단편 영화들도 큰 인기를 모았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박효진, 임필성, 조성희 감독 등 상영작을 연출한 감독들과의 GV뿐만 아니라 김현정, 이종필, 이충현 감독 등의 인터뷰가 공개되어 단편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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