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가수 남진이 나이 75세에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남진은 최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남진은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 "가사 그대로 '오빠는 아직 살아있다'는 내용이다"라며 "세월이 지났어도 마음만은 젊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식지 않고 아직도 사랑이 있다는 것을 노래하고 싶었다"며 "요즘의 내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정말 아직도 오빠라는 수식어가 정말 어울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진은 함께 활동했던 나훈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남진은 "최근 발표한 곡 '테스형!'이 참 좋더라"라며 "아이디어도 좋고 아주 멋지게 노래를 잘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내 노래나 스타일과 나훈아가 부르는 노래가 전혀 다르다"라며 "(나훈아는) 애절하고 사정없이 질러버리는 것이 있는데, 나는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애절한 것보다는 신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향후 '세종대왕 형', '이순신 형' 등을 내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하자 "그거 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남진은 나훈아와 함께 무대에 선 것을 추억하며 "함께 선 것이 많지는 않지만, 30년 전 쯤 함께 선 적이 있다"며 "앞으로 같이 한 번 무대를 하면 가요사에 기록이 될테니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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