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0명...정은경 본부장 "추석 연휴 통해 전국 확산 위험 크다"
[코로나19] 신규확진 70명...정은경 본부장 "추석 연휴 통해 전국 확산 위험 크다"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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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본부장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 이동 자제
- 추석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휴게소 메뉴 포장만 허용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보건복지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보건복지부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귀향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증폭될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지난 5월 연휴와 7월말~8월 휴가기간 여행과 모임이 늘어나며 확진자가 증폭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추석 연휴의 유행 관리가 무엇보다 급성무"라며 "대규모 인구 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 규모가 줄면 전파 위험성이 낮아진다"며 "올 추석만큼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귀향을 자제해 주시고, 여행이나 모임을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의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기간이 방역 관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추석 방역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철도는 창가 좌석만 판매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고 있으며, 버스는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있다. 

또 이동량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명절 기간(9.30~10.2)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모든 메뉴의 포장만 허용된다. 실내테이블 좌석 운영이 중단되고 야외 테이블에는 투명 가림판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혼잡안내시스템 32개소 운영,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 사전 표출 등을 통해 휴게시설의 이용을 분산할 계획이다.

벌초·성묘봉안시설 방역 강화 및 분산 방문을 위한 방역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21일부터 추석 성묘객 분산을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봉안시설 이용 시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추석연휴 (9월3주~10월3주) 제례실·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또 산림조합과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벌초 목적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늘어 누적 2만3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5명으로,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40명이다. 

급증세는 꺾였지만, 수도권에는 지역사회의 잠복되어 있는 감염이 상당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정 본부장은 "주말에 확진자가 약간 감소했으나, 주말에 검사건수가 감소한 영향을 감안해 이번주 예의 주시하고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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