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출연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각기각층 연예인들의 트로트 도전기가 담겼다. 이날 특히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안소영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소영은 "말 타는 애마부인에서 이제는 박자 타는 트로트 배우가 되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 때는 대중 앞에 서 있는 게 두려웠다"라며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인식이 배우보다는 옷을 잘 벗는, 포르노 배우 같은 인식으로 치우치다 보니 거기서 오는 고통이 컸었다"고 말했다.
안소영은 "섹시 배우, 노출 배우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었는데 그게 참 힘들다"며 "길거리 지나다니면 남자들이 '가슴 좀 내놔봐'라는 말을 서슴지 않게 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아들의 응원을 받고 '보이스 트롯'에 출연했다는 그는 "아들 그동안 부족한 게 많았다. 아빠 노릇까지 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미안하다. 우리 열심히 잘 살자"이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를 전해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안소영은 가수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안소영은 크라운 8개를 받고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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