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코로나19'여파로 1분기 당기순이익 반토막..."연 보험이익 가이던스 1조4000억원 상회할 것"
삼성생명, '코로나19'여파로 1분기 당기순이익 반토막..."연 보험이익 가이던스 1조4000억원 상회할 것"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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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변액보험 손실 확대...변액보증손실액 3980억원
삼성생명 당기순이익 추이
삼성생명 당기순이익 추이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삼성생명이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당기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다만 삼성생명은 4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 반등 등으로 2분기에는 회복세로 돌아 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은 15일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4473억원 대비 4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삼성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락여파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 등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주식 급락으로 변액보증손실액은 3980억원에 달했다.

1분기 부동산 매각 이익 1730억원과 채권 매각 이익 2220억원을 통해 변액보증손실 악화분을 상쇄했지만,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올 1분기 이차손익은 -27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0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화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32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전년 동기 대비 2.3%, 보장성 신계약 APE는 8.8% 증가했다. 1분기 중 신상품 출시,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영업을 이어간 결과다.

3월말 현재 총자산은 309조6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은 32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4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 반등으로 변액보증손익 등 이차손익이 회복 중이고, 견조한 보험이익이 지속되고 있어 가이던스(예상치) 1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동산, 유가증권 등 보유 매각 재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가 일부 자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신계약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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