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BTS(방탄소년단) 지민이 완벽한 도슨트 진행을 보여줬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 TV)에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의 멤버별 도슨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지민이 검정색 반 폴라티를 입고 앉아 있다.
지민은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치유를 위한 의식 (Rituals of Care)'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에 대한 간결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전달해 이목을 끌었다.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해주며 전시관람의 이해를 돕는사람을 지칭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님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무엇이 우리를 연결하고 화해하고 치유하게 만드는지 혹은 대립하게 만드는지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퍼포먼스 아트는 손짓 표정 같이 몸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작가님들의 구성 손짓 발짓 그리고 사운드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공연을 보니 '왜 퍼포먼스가 몸으로 써내려가는 시의 구절 같다'고 표현하는지 알 것 같다"며 "치유라는 주제 하나로 다양한 형태, 느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ONNECT, BTS'는 지난 1월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5개국에서 현대미술 작가들이 음악 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과의 조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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