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글로벌]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현지인 대상 온라인 행사 호응
[365글로벌]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현지인 대상 온라인 행사 호응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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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캠페인 포스터/사진=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이 러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은 29일 "한러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중밀집행사를 온라인사업으로 전환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소개 사진/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포스터(공지문) 조회수가 1백만 건에 이를 만큼 러시아 현지인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현지인들은 주러 한국문화원 SNS를 통해 4월 중순부터 전파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도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을 이용해 참가하고 있다.

28일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의 달라진 생활상을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온라인 챌린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해요'도 시작했다. 

한국 문화 또는 관광지를 소재로 한 온라인 퀴즈대회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1~2회 진행 중으로, 1500여명의 현지인들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한국어 만화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데 이어, 5월 1일부터는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가 시작된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은 러시아 현지인이 온라인상으로 한국문화를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우수 한국문화 콘텐츠를 문화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한국 문화공연, 박물관 소개 영상 등 한국문화 소개 콘텐츠를 24일부터 매주 2편씩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문화원 한국어 강좌도 3월 10일 이후 동영상 강의로 전환했다. 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등급별 동영상 강의 조회수는 현재 30만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매년 봄/가을 학기에 각각 2000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등록하는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세종학당인 만큼 동영상 수업 참가율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측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하는 ‘집콕 문화생활’ 캠페인을 러시아에도 확산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중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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