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신시컴퍼니가 ‘서남권’ 공연장인 신도림 디큐브센터를 중심으로 대형 공연을 선보인다. 

신시컴퍼니는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를 약 3년간 대관해 뮤지컬 대작들을 연속적으로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렌트’(2020년 6월 16일~8월 23일)를 비롯해 ‘고스트’(2020년 10월 11일~2021년 3월 14일), ‘시카고’(2021년 3월 30일~2021년 7월 4일), ‘빌리 엘리어트’(2021년 8월~2022년 2월 예정), ‘마틸다’(2022년 8월~2023년 1월 예정) 등이다.  

이번 뮤지컬 시리즈는 각 공연 제목의 영문 철자를 따와 ‘당신과 우리의 최고의 순간 모먼트(MOMENT)’로 명명해 관객과 만난다.

신시컴퍼니 측은 "디큐브아트센터는 신시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에서 요구되는 까다롭고 다양한 무대 시스템을 모두 충족시키는 극장"이라며 "해외 스태프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공연장"이라고 밝혔다.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디큐브아트센터는 신시컴퍼니에 3년 장기 대관을 열어줬다. 

신시컴퍼니는 이번 3년간의 대관으로 복잡한 무대 메커니즘, 긴 셋업과 무대 연습, 장기 공연되어야 하는 작품들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큐브아트센터는 마곡 LG아트센터와 함께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지형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한국 뮤지컬의 지평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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