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 유병자도 건강 나이 적용..."보험료부담 완화"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 건강 보험이 등장했다.
현대해상은 건강이 좋을 경우 본인 나이보다 어린 건강나이의 보험료를 적용 받아 최대 30% 수준 인하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BMI, 혈압 등 건강지표를 기초로 산출한 고객의 건강등급을 6단계(0~5단계)로 구분했다. 이 상품은 입원, 수술 및 3대질병 등을 주로 보장한다.
특히 업계최초로 유병자에 대해서도 건강등급을 적용해 높은 보험료를 내야했던 유병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시켰다. 간편심사형으로 가입했어도 5년 간 무사고인 경우 보험료가 저렴한 일반심사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무사고 표준체전환’ 제도도 도입했다.
또한,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 해 건강이 좋아지면 보험료가 인하되고, 건강이 악화된 경우라도 보험료 인상은 없다. 특약 가입시 건강개선활동을 지원하는 건강관리지원금도 지급된다.
만 2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5/20년만기 갱신형 또는 90/100세만기형 중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해주는 전통적인 보험의 역할에서 건강관리를 함께 하는 파트너로 보험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보험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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