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 코어매거진은 2012년 말,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결승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올해의 루키’에 선정되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고,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로 자리하고 있다.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로 인정 받는 ‘국카스텐’, 독특하고 개성 있는, 솔직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데이브레이크’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들 모두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에서 대상 입상과 동시에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코어매거진에 거는 기대와 관심은 매우 크다.
기존 남성 4인조 밴드였던 코어매거진은 2015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원조 디바 김완선과 함께 한 콜라보 무대를 통해 여성 보컬이 가진 매력이 자신들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떠올렸고, 새로운 보컬을 모집하던 중 신예 ‘SEEN’을 만나 두 달여의 ‘쌍방 오디션’을 거치며 한 팀으로 거듭나고, 이후 1년여 간의 작업 끝에 나온 앨범이 이번 새로운 앨범인 [titbit]이며, 오는 3월 20일 발매 예정이다.
[titbit]은 ‘기다렸던 짧은 소식, 맛있는 음식 한 입’이라는 사전적 의미이자 영국에서 발행되던 대중 예술 잡지 이름이다. 더 화려하고 멋진 복귀를 위한 이유 있는 사라짐에 대한 내용을 담은 타이틀 곡 ‘it’s on’과 ‘내가 최고다’를 주문처럼 외우는 매력적인 여인에 관한 ‘Tracy’, 사회적 약자들의 분노를 담은 ‘underdog’, 매일매일이 초보자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에 대한 차분한 위로의 곡 ‘come home’이 수록되고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그룹 이디오테잎(idiotape)의 ‘zeze’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DJ 크루 HALFSTEP의 리믹스 버전들도 실릴 예정이다.
앨범 발매 직후 코어매거진은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공연을 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무관객 전국투어’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코어매거진의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 음악 관계자들은 “코어매거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신스팝 밴드로 매번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장르를 뛰어 넘는 음악을 선보이면서도 대중성과 희소성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기에 더욱 큰 기대가 된다”며 “정통과 트렌드를 자유롭게 오가는 스타일, 가만히 감상하기에도 신나게 몸을 흔들기에도 좋은 멜로디, 서정적이고 세련된 가사,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연주력에 더해 SEEN이라는 뉴페이스가 주는 기대감까지 더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코어 매거진의 리더 류정헌은 “SEEN의 팜므파탈적인 곡 해석은 이제까지 국내 밴드 음악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것”이라며 “공백기 멤버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새 보컬과 함께 어떤 스타일로 발현될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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