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국내 기술 벤처 기업인 후본이 대만에서 판매 중인 '소니', '하만'의 무선 헤드폰 제품에 대해 18일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후본은 "대만 내 판매 중인 '소니', '하만'의 무선 헤드폰 제품에 대해 특허 침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침해 제품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소장을 대만 지식재산 법원에 제출해 해외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후본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해당 제품은 일본 소니사의 대표 브랜드 워크맨 제품의 무선 헤드셋 'NW-WS623'와 후발 제품인 하만 JBL 'Endurance DIVE'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대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배영식 후본 대표이사는 "최근 신제품을 런칭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제품이 자사 특허 중 MP3 플레이어가 내장된 헤드폰 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허 침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국제 변호인단을 구성해 해외 침해 소송을 제기 한 상태"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앞서 무선 헤드폰 특허 기술 제품인 'MRH'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에서 선보였으며, 킥스타터와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3차원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신규 론칭했다.
그는 "MRH는 무선 헤드폰에 24bit 고품질 오디오, 블루투스 및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R/VR 분야의 3차원 공간 오디오 기술을 반영한 제품으로 첨단 기술이 추가 적용 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후본은 무선 헤드폰 기술과 3차원 가상 오디오 기술 및 AR/VR/MR의 영상 장치, 체험형 장치에 쓰이는 햅틱 장치에 대한 지식 재산을 지속적으로 출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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