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11월 비수기를 녹인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2'가 1000만 관객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누적 관객 수 932만 240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겨울왕국 2'의 흥행은 지난 2014년 개봉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들 돌파한 '겨울왕국'보다 약 두 배 이상 빠른 기록이다. '겨울왕국'은 33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최종 관객 수 1029만 6101명을 기록했다.

개봉 2주 차인 지난주 배우 이영애 주연 영화 '나를 찾아줘'를 비롯해 '크롤' '러브 앳' 등이 개봉했으나, '겨울왕국 2'의 흥행 기세를 꺾지 못했다. 3주 차인 6일 오후 4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57.6%의 예매율을 기록중이며, 예매 관객 수는 29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시동' '백두산' '캣츠' '천문' 등 국내외 대작들이 개봉을 앞둔 18일 이전까지는 '겨울왕국 2'의 흥행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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