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암 투병 경험자·가족 위한 음악회 개최
예술의전당, 암 투병 경험자·가족 위한 음악회 개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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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암 투병으로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낸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가 개최된다.

2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23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암 투병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음악회 '올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가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포함한 9명의 피아니스트(문지영, 김예빈, 이현희, 박영성, 황건우, 유성호, 정규빈, 이민준)와 성악가 전태현이 무대에 선다.

특별 게스트로는 혈액암을 극복하고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송민희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각각 비올라와 바이올린으로 협연해 뜻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쇼팽과 드뷔시, 마요의 대표적인 피아노 곡들과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대표적인 아리아 등 대중에 많이 알려진 곡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문화소외층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의 의미를 살려 특색 있게 꾸며진다. 피아노 솔로와 듀오는 물론, 4명의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에이트 핸즈(8 Hands), 6명의 연주자가 두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트웰브 핸즈 (12 Hands) 등 독특한 편성의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현재 암 투병중이거나 암을 극복한 분들과 그들의 보호자가 음악을 통해 감동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예술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전석 초청으로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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