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프랑스에서 열린 제 10회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벨기에에서 열린 제 36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스릴러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개봉 당시 2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프랑스 본에서 열린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는 유럽 내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로 올해 약 50여 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총 8편이 상영되는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는 과거 '아저씨', '신세계' 등의 작품이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스릴러 경쟁 부문에서도 당당히 스릴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화제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 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다.
올해 열린 제 36회 영화제에는 '신과함께-죄와벌', '재심'을 비롯한 11 편의 한국영화가 공식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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