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흥행 감독과 베스트셀러의 만남...영화 '7년의 밤'
천만 흥행 감독과 베스트셀러의 만남...영화 '7년의 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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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추창민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가장 영화화가 기대 되는 소설 1위'로 꼽혔던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흥행 감독에 등극한 추창민 감독을 통해 동명 영화로 탄생된다. 

영화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작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최우수작품상 등 역대 최다인 15개 부문을 휩쓸며 123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바 있는 추창민 감독은 '7년의 밤'을 통해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추 감독의 손 끝에서 탄생한 영화 '7년의 밤'은 인간의 악함과 인물의 깊은 심리를 파고드는 촘촘한 서스펜스와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7년의 밤' 스틸 컷
영화 '7년의 밤' 스틸 컷

정유정 작가의 원작 소설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탄탄한 서사로 리얼하게 표현해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011년 출간 2주 만에 베스트셀러 등극, 같은 해 주요 미디어 및 도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넘어서며 100쇄 돌파를 앞두고 있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또 출간 직후 15개 영화사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스크린으로 보고 싶은 원작 1위에 선정될 만큼 영화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작품이었다.

스크린에 새롭게 구현될 '7년의 밤'에 대해 정유정 작가는 "내 소설 속 허구의 공간이 실제 물리적 공간으로 시각화된다는 게 가슴이 설렌다"며 "원작은 토양이다. 이것 외에 영화의 창작자는 감독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내 소설을 어떠한 선택과 해석을 거쳐 만들었을지 굉장히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유정 작가/출처=관악구청

추창민 감독은 "원작 소설을 읽었을 때 '성악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이때 '과연 그 악이 진짜 악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유정 작가가 원작에서 보여준 사실과 진실 사이에 존재하는 '그러나'를 표현하고 싶었다. 악의 행동들, 그 이면의 숨은 이야기들에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영화화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7년의 밤'은 피의 대물림에 관한 이야기"라며 "고통을 줬던 아버지, 고통을 받는 남자, 고통을 줘야 할 아들에 집중했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릴러가 될 것"라고 덧붙였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추창민 감독의 영화 '7년의 밤'은 오는 3월 28일 개봉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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