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주말드라마 '터널'이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터널’ 최종회(16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6.5%였다. 이는 지난 14회에서 6.3%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터널' 전까지 최고 성적은 '38사기동대'의 5.9%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수사하던 사건을 모두 마무리하고 박광호(최진혁)가 자신이 왔던 과거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광호가 터널 안으로 들어가기 전 김선재(윤현민)의 소리없는 오열은 광호의 딸 재이(이유영)의 눈물보다 진했다.
1980년대로 돌아간 박광호는 범인을 쫓다가 길가에 쓰러진 임산부를 병원으로 옮기고 출산한 임산부는 아들 이름을 광호로 짓는다. 그리고 엄마 품에 안긴 재이 집에 놀러온 선재를 등장시킴으로써 2017년과 연결된 1980년대로 마감한다.
이 드라마는 처음 시작할 때 기대감이 그리 높지 않았다. 타임슬립, 살인사건 수사라는 소재가 이전에 히트했던 드라마 ‘시그널’과 너무 유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사체 부검의가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독특한 설정,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배치한 구성 그리고 최진혁과 윤현민의 팀웍 등이 빛을 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 외에 사이코패스 살인마 목진우 역의 김민상, 얼굴은 선배이면서도 ‘막내’인 전성식 역의 조희봉의 연기도 조화로웠다.
한편 '터널' 후속으로는 김정은·정재영 주연의 '듀얼'이 오는 6월3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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