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주연 영화 ‘콜로설’ 여의도·부천 촬영스틸 공개
앤 해서웨이 주연 영화 ‘콜로설’ 여의도·부천 촬영스틸 공개
  • 유이청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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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로설'의 앤 해서웨이.


【인터뷰365 유이청】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콜로설'(감독 나초 비가론도)이 한국 로케이션 현장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한국 촬영 스틸컷은 여의도 한강 일대, 부천 만화박물관 등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영화 ‘콜로설’(Colosal·거대한)은 직장과 남자친구 모두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백수 글로리아(앤 헤서웨이)가 주인공이다. 고향에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글로리아는 어느날 TV에서 서울에 괴물이 나타나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본다.

신기한 것은 화면 속 괴물이 자신이 하는 대로 따라 한다는 것. 글로리아가 한쪽 팔을 들면 화면 속 괴물도 따라서 한쪽 팔을 드는 식이다. 자신과 서울의 괴물이 묘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글로리아는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지구 반대편 서울로 향한다.


다소 엉뚱한 발상의 이 영화는 1년 전 서울과 부천 일대에서 영화의 10∼15% 분량을 촬영했다.

'콜로설'의 한국 로케이션 현장. 부천 상동에서 나초 비갈론도 감독(왼쪽), 부천 만화박물관 촬영현장(오른쪽).


‘콜로설’의 국내 프로덕션을 진행했던 신인기 프로듀서는 "서울시와 부천시,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부천만화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들의 지원 아래 촬영을 진행했다"면서 "400여 명의 한국 엑스트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들의 한국 촬영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강남대로, 마포 등지에서 촬영을 했고, ‘블랙팬서’ 역시 부산 자갈치시장, 광안대교 등을 무대로 촬영이 진행됐다.


한편 ‘콜로설’은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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