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제9회 이미륵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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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주원】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사)한독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륵상은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을 발표, 독일 문단에서 인정받은 작가 이미륵(1899∼195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2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1986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해 30년 동안 활동하며 한독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수진 감독은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독일 최고의 예술가에게 장인 칭호를 부여하는 ‘캄머탠처린-궁정무용가’에 선정됐다. 지난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한편 제9회 이미륵상 시상식은 오는 11월1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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