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용 사전부터 국가 편찬 사전까지, 조선시대 사전 한자리 전시
포켓용 사전부터 국가 편찬 사전까지, 조선시대 사전 한자리 전시
  • 유이청
  • 승인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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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전'에 전시되는 '동국문헌비고'.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인터뷰365 유이청】조선시대 다양한 사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민간에서 유행하던 9㎝ 포켓용 생활백과사전 ‘동판수진일용방’에서부터 국가가 편찬한 종합백과사전인 ‘동국문헌비고’에 이르기까지 총 20종 170책의 조선시대 사전을 전시한다.


국내외에 330여만 책의 고서와 100여만 점의 고문서가 전해질 정도로 기록문화가 발달한 조선에서는 참고용 사전 편찬과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가는 정치 사회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학자들을 대규모 동원해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방대한 분량의 백과사전을 편찬한 후 금속활자본 등으로 간행해 보급했다.


민간에서도 과거시험 및 옛 문헌의 유명 문구들을 정리한 백과사전인 유서(類書) 편찬과 간행이 유행했다. 어휘사전은 특히 수요가 많아 활자본으로 간행 판매됐고 여성생활백과사전이나 사물의 이름사전도 편찬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동판수진일용방’은 동판에 새겨낸 포켓용 소형 백과사전으로 조선의 양반들이 일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담긴 고문헌이다. 혼례·조문·축문의 기본 형식, 국가기관의 통지문, 주요 관직과 관청 이름, 좋은 날이나 피해야 하는 날, 운수 보는 법, 민간의 약방문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100권 40책의 방대한 분량으로 이뤄진 ‘동국문헌비고’는 1770년 영조의 명을 받아 당시 최고의 지식인들이 총동원돼 편찬한 조선 최대의 문물 백과사전이다. 국가 통치에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정보들을 하늘, 땅, 예절, 음식 군사, 법률, 조세 등 13개 항목으로 분류 정리했으며 금속활자본으로 간행해 보급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에서 실용사전이 광범위하게 편찬돼 이용됐음을 보여주기 위해 백과사전·한자사전·생활백과사전·특수사전 등 다양한 종류의 사전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선의 사전’ 전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6층 고문헌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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