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배우 강동원의 신작 ’가려진 시간‘이 오는 11월 개봉한다.
‘가려진 시간’은 독립영화 ‘잉투기’로 이름을 알린 엄태화 감독의 작품으로, 이로써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신인 감독과 작업을 한 셈이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연출부 출신인 엄태화 감독은 지난 2012년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숲’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3년 독립영화 ‘잉투기’로 장편 데뷔를 했다.
‘잉투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잉여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암살’의 최동훈 감독으로부터 “가장 강렬한 한국영화 데뷔작” “장르를 판단할 수 없는 은근한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라는 코멘트를 들은 바 있다.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가 될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그를 유일하게 믿는 소녀 수린(신은수)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강동원은 “엄태화 감독의 ‘숲’을 굉장히 좋게 봤고 ‘가려진 시간’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며 “감독님은 현장에서 준비도 철저하고 무척 디테일하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편하고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1981년생 동갑이다.
한편 엄태화 감독은 영화 ‘밀정’에 일본 경찰로 출연한 배우 엄태구의 친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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