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가수 유희열이 콘서트 도중 관객을 향해 성적인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6일 유희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은 무사히 잘 마쳤다”며 “3일 동안 짓궂은 농담에도 웃어주시고 엉성한 무대에도 박수쳐 주시던 모습이 선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 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유희열은 “오랜 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토이의 단독 콘서트 ‘디카포’가 열렸다. 특히 공연 둘째 날인 3일 유희열은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 분들은 다리를 벌려 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후 유희열은 공연 중간 ‘19금’ 발언에 대해 “이 자리에 어른들이 계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제가 (편한 마음에) 그랬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발언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나가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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