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2014년 갑오년(甲午年)이 지나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밝았다. 특히 올해는 일반 양이 아닌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靑羊)의 해’다.
청양띠라고 하는 것은 음양오행설의 오방색과 관련이 있다. 10간과 12지로 나뉘어 육십갑자(六十甲子) 즉 60간지가 돌아갈 때 갑과 을, 인과 묘가 동쪽을 상징하며 청색을 받는다. 12간지 중 여덟 번째인 양은 평화와 정직을 상징하는 순한 동물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푸른색의 기운이 듬뿍 담겨 있다.
‘푸른 양’ 청양은 실제로도 존재한다. 티베트와 파키스탄, 네팔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염소 중 일부를 푸른 양(blue sheep)이라고 부른다. 털 빛깔은 갈색과 회색에 가깝지만, 희미하게나마 푸른색을 띠기 때문이다.
양의 해에 태어난 인물들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인물들이 많았다. ‘천지창조’ 미켈란젤로(1475년생), 발명천재 에디슨과 전화기를 만든 벨(1847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1955년생) 모두 양띠다.
양띠 국내 연예인을 살펴보면, 송강호 김희애 차인표 김성령(1967년생), 가수 이효리 성시경, 영화배우 배두나 이나영 수애(1979년생), 아이돌 그룹 ‘엑소’의 수호와 레이, ‘소녀시대’ 서현, ‘2NE1’ 씨엘, ‘샤이니’ 민호와 키, ‘씨엔블루’ 강민혁과 이정신(1991년생) 등이 있다.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역사 속 을미년을 살펴보면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을미사변’, 1955년에는 한국 민주당 창당, 미국 디즈니랜드 개장, 아인슈타인 사망, 제임스 딘 사망 사건이 있었다.
2015년에는 제도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많다. 1월1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본격 시행되며, 담뱃값 평균 2000원 인상과 함께 공중 이용시설에서는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최저임금 시급 5580원으로 인상,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2015년의 공휴일은 66일이다. 달력을 살펴보면, 설 연휴(2월 18∼19일)는 5일을 쉴 수 있다. 3∼4월은 평일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으며, 3·1절은 일요일과 겹친다. 5월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각각 월요일이어서 주말 포함해 3ㅇㄹ 연휴를 즐길 수 있다.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은 모두 토요일이다. 추석은 일요징리지만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라 4일 연휴가 된다. 한글날(10월9일)과 성탄절(12월25일)은 금요일이어서 역시 3일 연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