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해를 빛낸 개그맨 3년 연속 1위

【인터뷰365 김보희】 ‘국민MC’ 유재석이 3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를 차지했다.

16일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유재석이 43.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3’, ‘나는 남자다’ 등에 출연해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무한도전’에서 멤버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고 방송사고 등이 일어나 논란을 빚은 가운데 유재석이 나서서 사과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신뢰 등이 대중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하면서 유재석은 올해를 빛낸 개그맨에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0년과 2011년 2위로 잠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다시 3년 연속 1위로 올라섰다.

올해를 빛낸 개그맨 2위는 김준호(20.7%), 3위는 김준현(14.5%), 4위는 이국주(13.9%), 5위는 강호동(11.3%), 6위는 신동엽(8.0%), 김병만(7.1%)과 김지민(7.1%)이 공동 7위를 차지했다. 9위는 박명수(4.5%), 10위는 김영희(3.6%)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연령대별로 좋아하는 개그맨 추이를 살펴보면 유재석은 1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에게 지지를 받았다. 강호동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신동엽은 40~50대 중년 남성에게, 김준호는 30대 남성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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