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멤버 전태관(52)이 암이 전이되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15일 김종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2년 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이 최근 암이 어깨로 전이되어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진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고, 어깨가 완치되어 연주자로 복귀할 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전태관은 활동은 중단하는 대신 소속사인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전태관은 김종진을 통해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음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복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종진와 전태관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히트곡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발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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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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