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744만 관객수 기록, 한국영화 역대 흥행 11위 등극
써니 744만 관객수 기록, 한국영화 역대 흥행 11위 등극
  • 고은진
  • 승인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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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고은진】 영화 ‘써니’가 744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4일 개봉해 2011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스코어를 기록, 가장 찬란하게 빛난 영화로 기억된 ‘써니’가 총 120여 일간 744만 명이 넘는 관객들과 만나며 우리에게 남긴 것들을 공개한다.

2011년 ‘써니’의 등장으로 인해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공식이 세워졌다.

써니 744만 기록 ⓒ 써니 2차 포스터

지난 8월 23일(화)까지 7,441,953명(감독판 합산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한 ‘써니’는 2010년 최고의 흥행작 ‘아저씨’(625만)에 이어 ‘미녀는 괴로워’(660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68만), ‘타짜’(685만)를 차례로 잡으며 ‘웰컴 투 동막골’(800만)의 뒤를 이어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1위로 등극했다.

2011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써니’는 개봉 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며 7일만에 100만, 14일만에 200만, 23일만에 300만, 32일만에 400만, 45일만에 500만 등 거의 하락세 없이 매주 100만 명씩 관객수를 올리며 경이로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써니’는 2주차 주말관객수가 개봉주 주말관객수 보다 무려 81%나 증가해 ‘대박 입소문’의 징조를 보이기도 했다. 개봉 주 주말관객보다 2주차 주말 관객이 오히려 더 늘어나는 것은 ‘추격자’(500만 명), ‘과속스캔들’(830만 명), ‘국가대표’(837만 명), ‘아저씨’(625만 명) 등 최근 ‘대박’을 터뜨린 한국영화의 공통된 특징이다.

개봉 후 100일 넘게 흥행 상위권에 머무른 ‘써니’는 좋은 영화는 오래도록 사랑 받는, 소위 ‘입소문’의 힘을 보여준 표본이 됐다.

또한 보석 같은 신인을 발굴해낸 ‘과속스캔들’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 답게 제 2의 박보영, 왕석현은 누가 될지 많은 초반부터 많은 조명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에 화답하듯 ‘써니’에서 찬란한 학창시절을 그려낸 칠공주 ‘써니’의 주역들이 한국영화계의 보석 같은 신인들로 발돋움했다.

춘화 역의 강소라, 장미 역의 김민영, 진희 역의 박진주, 금옥 역의 남보라, 복희 역의 김보미 등 갓 데뷔한 신인배우들이 ‘써니’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욕신 빙의 연기로 화제를 모은 나미 역의 심은경은 ‘써니’를 통해 더 이상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당당한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수지 역으로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민효린은 기존 CF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본드걸 상미 역의 천우희, 소녀시대 리더 역의 김예원 또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강형철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10년 후에 이들을 봤을 때 내가 정말 어마어마한 배우들과 한 영화에서 작업을 했구나 느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칠공주 ‘써니’로 좀처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중견 배우들의 귀환이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선배님들과의 작업을 통해 영화를 다시 하고 싶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녀들의 내공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써니’는 스크린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뉴페이스를 발탁해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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