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출신, 대한 독립영화 만세!
BIFF 출신, 대한 독립영화 만세!
  • 유이청
  • 승인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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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10분’ ‘셔틀콕’ 등 7편 연달아 개봉

부산국제영화제 2013, 2014년 공식 포스터.

【인터뷰365 유이청】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주목을 받거나 새롭게 발굴된 독립영화 7편이 4월 줄줄이 개봉되고 있다.


문시현 감독의 ‘신의 선물’,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 전규환 감독의 ‘마이보이’가 10일 개봉한 것을 시작으로,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이장호 감독의 ‘시선’이 17일 개봉하며, 이유빈 감독의 ‘셔틀콕’,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또 CGV 무비콜라쥬에서도 4월 추천영화로 ‘한공주’ ‘10분’ ‘셔틀콕’을 상영하고 있다.


공교롭게 비슷한 기간 동안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봉되는 이들 영화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한공주’이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BIFF 시민평론가상을 시작으로 미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등 세계 영화제에서 8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수진 감독의 치밀한 연출, 퍼즐을 풀어가는 듯한 이야기 전개, 주인공 한공주를 연기하는 천우희의 연기력까지 호평을 얻고 있다.

4월 집중 개봉되는 BIFF출신 독립영화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보호자' '마이보이' '신의선물' '10일' '한공주' '셔틀콕'.


BIFF에서 KNN관객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10분’은 공공기관 인턴사원인 주인공이 사측의 정규직 제안을 받지만 엉뚱한 사람이 낙하산 입사를 하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다. 젊은이들의 취업 현실을 생활밀착형 대사에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어 특히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할 작품으로 보인다. 올해회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수레바퀴상을 수상했고,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분 초청작이기도 하다.


BIFF 넷팩상과 시민평론가상, 2013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이주승) 수상작 ‘셔틀콕’은 17세 소년 민재와 남동생이 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보상금 1억원을 가지고 사라진 이복누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민재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에는 부모와 돈, 사랑 어느것도 가질 수 없는 상실감이 전편에 깔려있다.


이외에 ‘신의 선물’ ‘시선’ '마이보이‘ ’보호자‘ 등은 BIFF 한국영화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 상영됐다. 이 가운데 ’시선’은 70, 80년대 한국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이장호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끌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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