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염수정(71)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새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12일 바티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염수정 대주교를 새 추기경으로 정했으며 2월 22일 바티칸에서 서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을 서임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즉위 후 처음이다. 이로써 염 추기경은 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된다.
1943년생인 염 추기경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고 불광동·당산동성당에서 보좌신부로 사목했으며 성신고교 교사로도 재직했다. 2012년 5월 정진석 추기경의 뒤를 이어 제14대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염 추기경의 집안은 경기도 안성의 가톨릭 순교자 집안으로 두 동생 역시 신부의 길을 걷고 있다. 동생 염수완·염수의 신부는 현재 서울대교구 내 본당에서 주임사제로 사목하고 있다.
한편 염 추기경은 80세 미만이기 때문에 교황 선종 또는 부재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게 된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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