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자필편지 가짜일 가능성”
경찰 “장자연 자필편지 가짜일 가능성”
  • 승인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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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故장자연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자필편지 50여 통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SBS가 보도한 장자연 씨의 자필편지와 관련해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A씨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장씨의 지인임을 자처하는 A씨가 2003년 5월부터 교도소 5곳을 옮겨 다니며 수감 중인 만큼 2005년부터 장씨와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 장씨와의 친분관계를 파악해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A씨는 장자연 자살사건의 수사가 한창일 당시 모 스포츠신문에 ‘왕첸첸’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보냈던 내국인으로 추정된다. 당시 수사에서 경찰은 그가 고인과 일면식이 없는 우울증 환자였고 연예계 소식에 편집증적인 집착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7일 A씨가 복역 중인 교도소로 수사팀을 보내 장 씨와 A씨가 친분관계를 형성한 과정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부산 공주 과천 광주 등 5곳의 교도소 우편물 대장을 확인해 A씨가 장씨와 서신을 주고받은 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A씨의 성장과정 등 장씨와 친분관계가 있을 만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고 장자연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숨지기 직전까지 일기를 쓰듯 자신의 심경을 담은 편지를 지인에게 보냈다. 편지에는 장씨가 술접대와 성상납했던 31명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장 씨의 친필여부 확인을 위해 공인 전문가의 필적 감정을 받았으며 장 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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