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첫사랑 고백 “여섯 살 연상이었다”

【인터뷰365 임가희】 ‘승승장구’에 출연한 혜민스님이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혜민스님은 청소년 시기에 만난 짝사랑 상대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MC 이수근은 혜민스님에게 조심스럽게 “첫사랑 경험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혜민스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미국인 선교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보다 여섯 살 연상이었다. 이미 미국에 결혼 상대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모았다.

MC들이 놀란 표정을 보이자 혜민스님은 “사랑은 계획이 안 된다. 어느새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며 경험을 통해 얻은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혜민스님은 “당시 내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이게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lkh@interview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