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밝힌 지동설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
30년만에 밝힌 지동설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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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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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코페르니쿠스는 우주의 역사를 뒤바꾼 지동설을 처음 구상하고도 거의 예순살이 될 때까지 침묵을 지켰다.


1543년이 돼서야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가 발간돼 세상을 발칵 뒤집었지만 정작 코페르니쿠스는 '혁명'의 순간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는 왜 30년 만에 입을 열었을까.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자 데이바 소벨이 2011년 펴낸 책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이 한국어판으로 발간됐다. '경도 이야기' '갈릴레오의 딸'에 이은 '과학 혁명 3부작'의 완결편으로 꼽힌다.


전작에서 각각 17세기 갈릴레오가 일으킨 파란, 18세기 경도 측정법이 완성된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되살려 '소설 같은 과학책'으로 재구성했던 저자는 이번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코페르니쿠스를 도마 위에 올린다.


30여 년 전 지동설을 처음 떠올리고 20여 년 뒤 원고를 완성했지만 종교계 탄압이 두려워 공개를 꺼렸던 코페르니쿠스가 끝내 입을 연 계기는 뭘까.


저자는 코페르니쿠스의 젊은 제자 레티쿠스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편지와 사료 등을 토대로 그가 스승의 마음을 돌리기까지 뒷얘기를 치밀하게 추적해나간다.


당초 희곡 형태로 쓴 초고에 과학 이론을 꼼꼼히 덧입혀 과학적 사실과 역사적 상상이 교차하는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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