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스터 홍보모델 동양인 비하, 경복궁 앞에서 “제정신이 아니네”
홀리스터 홍보모델 동양인 비하, 경복궁 앞에서 “제정신이 아니네”
  • 장민혜 기자
  • 승인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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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장민혜】 미국 패션브랜드 홀리스터가 한국에 런칭 후 시작부터 문제가 일었다.

홀리스터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프로모션을 펼쳤다. 프로모션에서 외국인 모델 4명을 기용,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했다.

행사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고, 홀리스터의 한국 런칭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샀다.


홀리스터 홍보모델이 동양인 비하 포즈를 취해 논란이 일었다. ⓒ 홍보모델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후 모델 중 한 명이 경복국 앞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포즈로 사진을 촬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속 모델은 눈을 가늘게 뜬 후 양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이 포즈는 전형적인 아시안 비하 포즈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모델은 사진 밑에 “Please look at how many Asians liked that picture. Impressive(얼마나 많은 아시안들이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는지 좀 봐봐. 인상적이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아시안들이 자기들을 비하하는 사진인 줄 모르고 ‘좋아요’를 누르고 귀엽다고 한 것을 비웃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사진과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이 항의글을 남기자 해당 모델은 댓글 삭제 후 사용자를 차단시키는 행동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비하의도가 다분히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와 같은 모델들의 동양인 비하 발언과 행동에 대해 홀리스터 매장 책임자는 “본사에서 파견한 모델들이었다. 그들이 개인적으로 한 행동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홀리스터 매장의 입장 표명에도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에 돈 벌러 왔으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하는 것 아니냐.” “환불 받고 싶다. 역겨운 기분이 든다.” “하는 짓 수준 떨어진다.” 등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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