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존재를 과시하는 봄나물 냉이
꽃으로 존재를 과시하는 봄나물 냉이
  • 김철
  • 승인 2009.04.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냉이는 농촌 어디를 가든 지천으로 널려 있다. 입맛을 잃기 쉬운 이른 봄부터 나물로 밥맛을 돋우는 정겨운 식용식물이다. 그러나 나물로 먹지 못할 만큼 억세게 자라기 시작하면 쓸모없는 잡초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봄나물과 더불어 뿌리 뽑아야 할 잡초로 해마다 두 차례씩 명암이 엇갈리는 냉이도 꽃이 피면 볼만하다. 띄엄띄엄 길가에 꽃이 피면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군락을 이루어 피는 꽃은 금방 눈에 띈다.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하찮은 생물일지라도 저마다 역할이 있고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다. 일손이 모자라 버려진 농촌의 한 뙈기밭에 봄나물로 용도 폐기된 냉이가 무리지어 하얀 꽃으로 자신의 존재를 말없이 알리고 있다.








기사 뒷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인터뷰365 편집실 블로그

김철
김철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