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조선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 (29)
소설-조선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 (29)
  • 유지형
  • 승인 200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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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여배우의 길 / 유지형




(29) 마초꾼(들)


[인터뷰365 유지형] ‘뚜...두두두- ’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는 소리 같기도 하고 바람 소리처럼 들려오기도 하며 대나무를 일정하게 두들기는 소리 같기도 하다.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타악기의 소리는 마치 고대 잉카시대의 원시적인 무악을 닮아 있다. 크게 들려오기도 하고 작게 들려오기도 하나 그 리듬은 즉흥적인 것 같으면서도 일정한 박자를 지키며 들려온다.

원래 재즈란 아프리카 흑인노예들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들이 두들기는 나무토막의 연속음과 단절음이 교차되며 그들 특유의 야수적인 목청이 가미되어 자유를 구가하는 슬픈 멜로디가 되었다. 가장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그들의 음악은 이제 현대를 어울리는 소리가 되어 귓전 가득 들려오지만 그건 이미 우리의 전통적 리듬에 익숙한 농악이요, 기악이며 한스런 장단의 소리와 다를 바가 없다.

언제부턴가 들려오기 시작한 이 리듬은 이제는 천둥소리보다 더 큰 진동으로 청각을 멍멍 하게 한다. 그 멍멍한 침묵의 소리는 한참 고막을 괴롭히더니 이제는 도리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이명의 상태를 유지 시킨다. 이런 소음이 오랫동안 반복되고 계속 되었지만 그런 반응은 잠이 든 월화에겐 극도의 안정감으로 더욱 수면상태로 잠들게 한다. 죽음 같이 깊은 잠이며 결코 깨어나고 싶지 않은 휴식 같은 달콤한 잠이다.

그동안 월화는 장안의 극단들을 전전했다. 이 극단, 저 극단에서 수시로 바쁜 월화를 여름 한철 잘 팔리는 수박처럼 불러 모셔갔다. 그녀가 무대에 서기만 하면 관객은 여지없이 만원을 이룬다. 하다못해 그녀를 가만히 무대 위에 앉혀 놓기만 해도 손님이 들 거라는 농담이 생겨날 정도 이었다.

부활의 <카츄사>를 비롯해 <카르멘><살로메><춘향전>의 타이틀 롤을 맡았고 <장한몽>의 심순애 역까지 모두 그녀를 위해 마련된 역할이었다. 그만큼 연극을 하는 순간이 제일로 행복했다. 무대 위에서 갈채를 받든 안 받든, 그녀는 그 순간들이 가장 황홀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외롭고 허전감에 마치 가을추수를 끝내고 벌판에 홀로 남겨진 허수아비 같은 심정이었다.

그렇듯 한 연극이 끝나 막이 내리고 관객이 모두 빠져 나간 텅 빈 극장 문을 나설 때에는 어디로 가야할까? 이제 어디로 가서 무슨 일을 해야 하지 하는 상실감에 방향을 잃어버릴 정도 이였다.

오늘도 한 극단의 공연이 끝났다. 월화는 종파티에 대충 얼굴을 내밀고는 몰래 회식 자리에서 빠져 나왔다. 가스등이 휘황하게 밝혀진 종로의 밤거리에 조선 여자가 분명한 여인이 기모노에 게다를 신고 뒤뚱 뒤뚱 걷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다가 왔다.

그 곁에는 역시 게다에 하오리를 입은 사내가 거들먹거리며 여인을 부축한다. 두 남녀의 모습은 마치 서커스에나 나옴직한 어릿광대의 몸짓으로 근처 행인들에게 조소와 함께 웃음거리를 제공한다. 사내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는 듯 여자를 재빨리 낚아채어 어두운 골목길로 사라진다. 아마 집안에서만 일식 옷을 입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외출을 했으나 결국 낭패를 보고는 급히 집으로 돌아갈 모양이다. 이제 종로거리에도 일식복장을 한 조선인들이 눈이 자주 뛴다. 이미 망한 조선은 사라지고 새로운 일본이 빠르게 다가오는 풍경들이다. 그러나 아직은 종로는 조선 제일의 자존심의 거리이다.

월화는 그런 조선의 풍경과 향취가 풍겨나는 이 종로의 밤거리를 걷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

그렇게 무작정 한참을 걷는데 누군가가 월화의 어깨를 툭툭 친다. 월화가 돌아보니 차림새와 복장은 좀 달라졌으나 낯익은 얼굴이다.

전에 있던 극단에서 함께 연극을 하던 청년이었다. 배우가 되겠다고 나왔으나 별로 재능도 열정도 없어 보였다. 그저 잘 생긴 얼굴과 용모로 주위에 시선을 끌다가 누구가의 추천으로 연극무대로 나왔으나 곧 시들해져 연습에도 성의를 보이지 않고 가끔 삼사일씩 사라지다 나타나곤 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서글서글 했으며 분위기도 잘 맞추어 늘 그가 있는 자리는 즐거웠다. 특히 어린 여배우들이 그를 좋아해 그가 없는 날은 다들 우울한 모습들이었고 개중에는 서로 머리채를 휘어잡고 싸운 여배우도 있었다고 한다.

월화보다는 서너 살이 어린 까닭에 그는 늘 월화에게 ‘누님! 누님!’ 하며 정중하게 대했다. 월화 역시 극단의 후배로 그를 대했을 뿐이다.

그런 그가 첫 무대에서 시시한 단역을 맡아 시시하게 공연을 끝내고 그야말로 시시하게 간다 온다 말도 없이 연극계를 떠났다.

그런 그가 오늘밤 종로의 밤거리에서 월화의 어깨를 툭툭 치며 싱끗 웃고 서 있지 않는가? 그는 추운 날도 아닌데 검은 가죽바지에 가죽점퍼, 그리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은 가죽 부츠를 신고 있다.

“누님! 월화누님 맞지요?”

“넌..?”

“시시한 삼류배우였던 윤기성이요.”

“아! 윤기성. 너 오랜만이다.”

“맞소! 나 파평 윤씨 삼십 사대 손 윤기성이요.”

그는 꼭 자신의 이름을 소개 할 때 파평 윤 씨임을 주장한다.

“늦은 시간에 어딜 가는 길이냐?”

“늦긴, 아직 초저녁인데..”

“허긴, 너희들처럼 젊은 애들은 지금이 초저녁이지.”

“여기서 계집애를 기다리고 있었소. 근데 안 올 모양인데?”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전신주 난간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가리킨다.

“그 계집애를 데리고 파티에 가기로 했거든요.”

“파티?”

“응.. 재밌는 파티요! 그 젖비린내 나는 계집 대신, 누님이 가지 않으려오?”

“꿩 대신 닭이로구나.”

“천만에... 꿩 대신 봉황이죠.”

왠지, 호기심이 앞섰다. 명색이 첨단을 걷는 여배우로 이제야 이런 오토바이를 타 보다는 건 이미 시대에 늦은 일인지도 모른다. 조금은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낮도 아니고 밤이니 또한 종 파티에서 마신 한 잔의 술이 월화의 기분을 상기시켜 주었다.

월화는 그가 부릉 부릉 시동을 거는 오토바이 옆에 달린 보조석에 올라탄다.

오토바이는 군수용을 개조한 제법 근수가 나가는 육중한 놈이었다.

요즘 경성에서도 이런 오토바이에 여자를 태우고 시끄럽게 도심을 누비는 족속들을 자주 본다. 그들은 가죽 바지에 가죽점퍼를 입고 얼굴을 반쯤 가린 검은 고글을 썼다. 그 곁에 보조석에 타거나 아니면 뒷좌석에 매달려 있는 여자라기보다 소녀에 가까운 아이들은 요즘 동경에서 유행한다는 물방울 원피스를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그들이 폭음과 매연을 풍기며 도심을 달려 갈 때면 갓 쓴 조선의 노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허! 말세야 말세!’ 라며 혀를 차는 풍경을 간 혹 볼 수 있다. 월화가 망설임 없이 오토바이에 오르자 기성은 도리어 의아한 듯 빤히 쳐다보며

“누님, 정말 나랑 갈 거요?”

의아스러운 듯 묻는다.

“꿩 대신 봉황이라며?”

“하하.. 좋아요. 내가 오늘밤 누님을 천국으로 초대 하리다.”

그는 신이나 힘차게 크러치를 올린다. 월화를 태운 오토바이는 금방 남대문을 빠져 나가 한강다리 방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요행 핸드백 안에 검은 안경을 지니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월화는 얼른 검은 안경을 꺼내 썼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일본인들과 왕족, 그리고 부자들이 별장이 모여 있다는 한강이 내다보이는 흑석동 근처의 명수대의 한 신흥저택 이었다.

숲속에 둘러싸인 저택 안의 거실에는 또래의 젊은이들 십여 명이 술이 남녀 짝을 이뤄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남자애들은 계집애들 같고 계집애들은 사내 같은 복장들을 하고 있었다. 동경의 긴좌를 누비는 젊은이들이란 용어인 긴부라를 흉내 낸 혼부라들이 분명 했다.

이들은 남촌, 젊음과 유행의 거리인 혼마찌의 카페와 끽다점을 누비며 바람난 고양이 같은 소녀들을 꼬여 오토바이에 뒤에 태워 우르르 몰고 이곳까지 온 것이다. 이들은 담배연기로 가득한 실내에 축음기에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았다.

무척이나 시끄러운 게 재즈음악이다.

그런데 이들이 피는 담배의 향내가 왠지 이상하다. 무슨 약초를 태우는 것 같고 분명 담배연기는 아니었다. 기성을 따라 월화가 들어서자 몽롱한 상태로 뒤 엉켜 있던 남녀들이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 월화를 바라본다. 어디서 늙은 촌닭을 데려 왔느냐 하는 표정들이 분명 했다. 기성이 자랑스럽게 입을 연다.

“야! 너희들 이 누님이 누구신지 아냐?”

그러자 눈을 끔뻑이던 뽀빠이라는 별명의 한 녀석이 신기한 듯 소리친다.

“와! 여배우다.”

배우란 말에 실내는 환성이 터져 나온다. 녀석들과 계집애들이 몰려들어 월화를 둘러싼다. 이번엔 덩치가 고래만 한 스모선수를 해도 될 것 같은 녀석이 묻는다.

“누님! 정말 누님이 배우 맞소? 와... 근데 어디 나왔더라?”

그러자 가슴이 절벽인 비쩍 마른 계집애가 눈총을 주며

“야! 넌 카츄사도 안 봤냐?”

“그럼 누님이 카츄사의 이월화 여사?”

“카츄사 역에 이월화와 윤심덕 중 누가 더 연기를 잘 했을까-요?”

“야! 현해탄에 빠져 죽은 물귀신 애긴 재수 없게 왜 끄내냐?”

“그런 윤심덕과 함께 물에 빠져 죽은 그 남자는 누굴까-요?”

자기들 딴에는 장난기가 발동해 퀴즈 문제까지 내며 모두 월화의 출현에 신기해한다. 제 딴에는 유행과 첨단을 걷는다며 모던보이와 모던 걸을 자처하지만 역시 우물 안에 개구리요, 조선의 촌놈들이 분명하다. 그러나 모두 행세께나 한다는 양반가의 자재들이 분명하고 부잣집 자손들로 봉건과 현대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이방인들이 틀림없다.

“근데 왜 요즘 언니는 활동사진에는 출연하지 않는 거유?”

짧은 단발머리에 가슴이 절벽인 한 소녀가 월화의 아픈 가슴을 찔러 댄다.

“이봐, 진정한 배우의 연기는 활동사진이 아니고 연극 무대에서 나오는 거라고?”

소녀의 파트너인 듯 한 장발머리의 사내놈이 얼른 유식한 척을 해 댄다.

“그래도 난 활동사진이 더 좋더라. 나도 활동사진 배우가 될 거야.”

“누가 되지 말라니?”

그야말로 끽끽거리며 영양가 없는 농담들이 계속 된다.

“자, 자! 시시한 소리들 집어 치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즐겨 보자고.”

기성이 그렇게 말하며 분위기를 잡자 와! 환성이 터지며 이제 본격적인 파티를 시작할 모양이다.

축음기의 음향이 더욱 고조되자 샴페인이 터지고 이들 남녀들은 서로 뒤엉켜 이상한 춤을 추어 댄다.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돌려대는 우스꽝스러운 이 춤은 극장의 변사들이 영화가 시작되기 전 분위기를 잡기위해 추는 븅븅 춤을 흉내 내는 것이다.

월화는 그저 어리둥절해 그 춤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기성은 쌈지에서 뭔가를 종이에 담아 말아 불을 붙여 월화의 입에 물어준다.

“이거 아편이잖아?”

그 말에 춤을 추던 동작들을 멈추고 모두 까르르 배를 잡고 웃는다.

“호호... 아편이란다! 아편?”

“이건 대마초라는 거요. 천국으로 가는 급행열차 같은 거라고나 할까?”

“이런 거 피다 나중에 혼나는 거 아니야?”

“담배 피다 혼나는 사람 봤소? 절대 중독되는 것도 아니니 맘 놓고 피워요.”

기성이 건내는 권련 같은 것을 받아 월화가 피어보니 그냥 풀냄새만 날 뿐 뭐가 뭔지 맛을 모르겠다. 그러자 다른 계집애가 연기를 가슴 속 깊숙이 빨아 드리며 시범을 보인다.

“피면서 뭔가를 생각 하세요. 지금 들려오는 음악을 생각하던가? 아니면 연극을 생각하던가? 특히 남녀의 그 짓을 연상하면 기분이 최고예요.”

이미 곳곳에는 몽롱한 상태로 뒤엉켜 있는 남녀의 모습이 거친 호흡소리와 함께 들려오고 있었다.

월화는 서서히 그 몽환의 연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무대 위에서 보다 더 밝은 빛이 월화의 의식 속에 비쳐오기 시작했다. 보석 같은 영롱한 빛이기도 하고, 투명하고, 달빛 같기도 하고, 햇빛 같기도 하며, 혹은 무지개의 일곱 색깔 같기도 하고, 수천가지 형용할 수없는 빛들이 쏟아졌다. 찬란하고 영롱한 그 빛은 너무도 눈에 부셔 눈을 감고 있어도 여지없이 그 어둠속을 투시하여 비추인다. 이어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형용할 수 없는 환희와 희열과 흥분이 몰려오고 있었다. 월화는 그런 몽롱한 기분으로 스르르 잠이 들었다. 잠은 어둠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둠 대신 오색의 색깔들이 뒤 엉켜 월화를 향해 몰려온다. 구름 같기도 하고 강물 같기도 하고 바람 같기도 하다.

어느새 월화의 몸은 실오라기 하나 없는 알몸이 되었다. 그런 그녀의 알몸에 커다랗고 흉측한 털보 거미가 나타나 달려들고 있다. 그런데 왠지 그 털북숭이 거미가 무섭지가 않다. 도리어 그 거미를 손짓으로 부르고 온몸을 꼬며 온갖 교태로 유혹하고픈 심정이다. 어느새, 월화도 한 마리의 암거미가 되어 수거미와 어울리고 있다. 분명 그것은 보기 흉한 모습이었지만 즐거운 교미이었다.


유지형 감독이 쓰는 소설로 읽는 초창기 한국 영화사.

조선 최초 은막의 여배우인 이월화(1903-1933)의 생애를 통해 초창기조선 연극 영화계의 역사와 복고, 낭만의 시대상을 그려 낸다.

출생부터 기구했던 이월화는 극단에서의 혹독한 배우수업을 거쳐 윤백남의 도움으로 조선의 첫 영화 <월하(月下)의 맹서>에 출연, 조선 최초 은막의 여배우가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이월화의 생애를 통해 초창기 한국 연극 영화사와 그 주역의 인물들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편집자주


등장인물


이월화(본명 이정숙)=이화학당을 나온 연극배우 출신 은막의 여배우. 계모의 손에 자라나 연극과 영화에 투신하고 자신을 키워준 영원한 스승 윤백남을 운명 직전까지 연모한다. 결국 기생으로 전락하고 중국남자와 결혼하여 일본에 가서 신혼생활을 영위하나 일본인 시어머니의 학대로 불행하게 그곳에서 죽는다.


윤백남 / 작가 연출가 영화감독=조선 연극 영화계의 거목. 이 월화를 무명극단에서 발굴해 연극계의 스타로 만들고 조선최초의 활동사진을 찍으며 이월화를 대 배우로 출세시킨다. 선비적 기질과 대쪽 같은 성격으로 월화의 방종을 보고 절연한다.


안종화 / 배우 감독=이월화의 평생 친구. 끝까지 순수함으로 월화를 대한다. 최근 발굴되어 화제가 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의 감독이기도 하다.


박승희 / 배우 연출자=극단 토월회의 대표. 미주대사를 역임한 박정양 대감의 장남이다. 일본 유학을 다녀오고 극단에서 여배우 이월화를 만나 사랑에 빠지만 약혼녀의 등장으로 결국 월화에게 상처만 주게 된다.


박승규 / 극장 단성사 부사장=단성사 사주 박승필의 친동생. 기생인 월화를 만나 동거하나 주위의 반대로 결국 헤어진다.


윤기성 / 연극배우=월화의 연하의 남자. 고아로 자라난 불우한 청년이다. 월화와 함께 상하이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나 결국 마약밀매로 불귀의 객이 되고 만다.


이응수 / 연극배우 여장배우=극단에서 월화를 만나 변태적 관계로 발전한다. 월화에게 많은 도움과 길잡이가 된다.


조씨 / 월화의 계모, 기생출신=고아인 월화를 키워준 은인이다. 월화를 괴롭히기도 자책도 하는 이중적 성격의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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