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작아서 귀엽고 깜찍한 붉은빛 짙은 주홍색 꽃이 뜨거운 계절만큼이나 정열적으로 피고 있다. 크기가 지름 2~3cm에 불과한 앙증맞은 꽃이다. 범부채 꽃을 닮았으면서도 꽃잎에 반점이 없는 아프리카 원산의 도입종으로 ‘애기범부채’ 꽃이란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귀화식물로 정착, 야생에서 자랄 만큼 번식력이 강한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흔히 영문 그대로 몬트부레치아(montbretia)라고도 부르고 있으나 크로코스미아(crocosmia)가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골의 어느 산사에 갔다가 두어 포기를 얻어 화단에 심은 것이 몇 해가 지나면서 제법 포기수가 늘었다. 추위에도 끄떡없다. 봉선화 달리아 금잔화 능소화 등과 더불어 이맘 때 시골집 화단을 장식하는 예쁜 꽃이다. 한 줄기에 20송이가 잇따라 필만큼 꽃도 많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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