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꽃, 양귀비 천국에 가다
환상의 꽃, 양귀비 천국에 가다
  • 김철
  • 승인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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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꽃 붉게 피는 포천 테마 식물원 / 김철



누구나 가꿀 수 있는 관상용 양귀비

[인터뷰365 김철] ‘아편꽃’으로도 부르는 양귀비가 들판에서 유혹한다. 양귀비는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들판에서 피는 양귀비는 아편을 추출하는 양귀비가 아니다. 누구나 관상용으로 가꿀 수 있는 아편과 무관한 양귀비 종류다. 흔히 미인을 가리켜 “양귀비 같다”고 한다.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최고 미인이 ‘양귀비(당 현종 왕비)’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가 바로 양귀비다.





일상적으로 보기 힘든 양귀비꽃이 지천으로 피는 곳은 포천 일동에 있는 ‘포천뷰식물원’이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2만평의 식물원내에 조성된 2천여 평의 양귀비꽃밭에서 지금 붉은 꽃이 환상적으로 피기 시작하고 있다. 종류도 여러 가지다. 색깔이 유난히 돋보이는 붉은 꽃 외에 노란색 흰색 분홍색 꽃이 여기저기서 정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양귀비가 유혹하는 테마정원

“세계적으로 양귀비는 70여 종이 있습니다. 그 중 열매에 마약성분이 함유되어 우리나라에서 법으로 재배가 금지된 것은 두 종입니다. 양귀비에 대한 인식이 잘못 된 거죠. 양귀비 들판은 일반인들이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품종들로 조성한 식물원의 테마정원 가운데 일부입니다”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철학 씨는 양귀비 테마정원은 모두 세 곳에 조성되었다며 양귀비축제기간인 6월29일까지 순차적으로 꽃이 피게 된다고 말했다. 보통 봄에 씨를 뿌리면 여름에 양귀비꽃이 피지만 가을에 뿌리는 등 파종시기에 따라 개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양귀비 정원에서 꽃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양귀비꽃 마니아들을 위한 사진공모전과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식물원에는 양귀비정원 외에 각종 나리로만 이루어진 ‘하늘나리정원’, 튤립 같은 종류의 ‘구근정원’,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습지원’ 등 여러 종의 볼만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식물원 가까이는 산정호수와 명성산이 위치해 있어 자연학습과 휴식을 겸한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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