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 선교 취정원사, 개천절 '다뉴세문경과 율려사상'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회 개최
민족종교 선교 취정원사, 개천절 '다뉴세문경과 율려사상'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회 개최
  • 임성규
  • 승인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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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거울 다뉴세문경은 한민족의 창세기를 빛과 율려로 새긴 개천도(開天圖)이다. 

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仙敎)는 10월 3일 국경일 개천절을 맞아 재단법인 선교가 주최하고 선교총림 선림원이 주관하여 선교 창시자 취정원사의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취정원사의 “개천(開天)은 한민족의 창세기”라는 지난해 개천절 법문에 이은 것으로 민족정신을 고취하여 한민족의 웅대한 민족혼을 부활하는 의의가 있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은 밝혔다.

선교에서는 교단의 의례법에 따라, 매년 추석 가을향재를 시작으로 본래의 개천절 음력 10월 3일까지 천지인합일 상생조화를 안배하는 참선의식 율려의제(律呂懿齊) 기간을 실시, 한민족강좌를 개최하고 개천대제(開天大祭) 천제를 봉행하여, 우리 한민족의 태동을 의미하는 “개천(開天)”에 대해 널리 알려왔다.

선교 교조 취정원사는 개천절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설파했다.

한민족은 하느님 환인(桓因)의 사백력 개천(斯白力開天)에서 태동한 하늘민족이며, 한민족 고유사상과 고유문화는 하느님 환인의 교화에서 비롯되었다. 지금은 종교가 문화의 한 현상인 양 인식되지만, 본래는 종교(宗敎)에서 문화(文化)가 탄생하였다. 동서양 중세 미술뿐만 아니라 춤과 음악 등 예술과 사상 철학 관혼상제례 전통생활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고대(古代)로부터의 종교와 신앙에서 문화가 발생한 것이다.

한민족의 고유사상은 하느님사상이며 선(仙)사상이다. 우리 한민족의 고유한 문화는 하느님을 신앙하는 고대 선교에서 발생한 것이며, 선교는 한민족 고유문화 계승의 사명을 가진 한국의 고유한 민족종교인 것이다. 그러하기에 우리 고유문화 속에는 하느님에 대한 근원적 숭앙과 선(仙)의 교화(敎化)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환단고기』 삼성기에 이르기를 有一神在斯白力之天爲獨化之神 光明照宇宙權化生萬物 長生久視恒得快樂乘遊至氣妙契自然이라 하였다. 유일신 하느님 환인(桓因)께서 가장 높은 하늘 상천궁극위에서 가장 흰 빛의 작용(斯白力)을 일으켜 스스로 신이 화하시어(獨化之神) 빛의 권능으로 우주와 생무생일체를 창조하신 내용이다. 사백력(斯白力)은 조선(朝鮮)이요 아사달(阿斯達)이고, 사백력지천(斯白力之天)은 하느님 환인께서 빛으로 천지를 개벽하신 광명개천(光明開天)이며 우주의 첫 하늘 첫 새벽이다.

환인(桓因)께서 광명개천하여 율려조화를 펼치니, 빛의 망라(網羅) 율려(律呂)의 그물이다. 천지간 빛의 망라 속에 생무생일체(生無生一切) 만군생(萬群生)의 존재의리(存在義理)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에 비롯된 한민족의 광명사상 · 율려사상 · 천지인사상은 선(仙)사상으로 집약되어, 하느님사상으로 귀결된다.

『환단고기』 태백일사 신시본기에, 自天光明謂之桓也 自地光明謂之檀也라 하였다. 하늘의 광명을 환(桓)이라 하고 땅의 광명을 단(檀)이라 한다는 말이다. 예로부터 한반도를 단주(亶洲)라 하였으니, 단(亶)과 단(壇) 그리고 단(檀)이 혼용되었던 옛 실상을 고려해 볼 때, 단군(檀君)은 하늘의 빛이 머무는 땅 단주(亶洲), 첫새벽의 빛이 머무는 한반도 조선(朝鮮), 천지인합일 광명의 땅 아사달(阿斯達)을 다스리던 선인(仙人)이라 할 것이다.

환(桓)은 우주천지에 가득한 빛(亘)의 진리(木)라는 뜻으로, 환단고기 삼성기에 “光明照宇宙 광명으로 우주를 비추시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환(桓)의 亘에서 빛살이 퍼져나간 것을 해 처음 빛날 간(倝)이라 하고 달 월(月)이 합해져 음양의 율려조화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조(朝)가 된다. 하늘의 광명과 율려를 나타낸 문자 朝와 하늘의 상서로운 조화로 생겨난 만군생을 뜻하는 문자 鮮, 김수로왕릉의 쌍어문(雙魚文) 그림, 천부삼인 중 청동거울에 속하는 다뉴세문경(多鈕細文鏡)은 “개천(開天)과 율려(律呂)”를 표현한 한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다.

김수로왕릉 쌍어문(雙魚文)은 율려(律呂)의 그물을 짜는 두 마리의 물고기 율어(律魚)와 려어(呂魚)를 그린 것이라 하겠다. 율어(律魚)는 육률(六律)이고 양성(陽聲)이요, 려어(呂魚)는 육려(六呂)요 음성(陰聲)이라, 씨줄과 날줄이 되어 율려의 그물을 짠다. 즉 하느님 환인께서는 광명의 빛살과 풍백 우사 운사의 빗살을 내리시어 만물의 의미와 소리와 모양을 창생하신 것이다.

환웅천왕의 신시개천(神市開天)을 상징하는 천부삼인(天符三印)은 거울 · 방울 · 칼로 여겨지는데, 1960년대 논산 훈련소에서 참호를 파던 군인들이 청동거울 다뉴세문경(多鈕細文鏡)과 청동방울 팔주령(八珠鈴)을 발굴하였다. 이 다뉴세문경은 정문경(精文鏡)이라 부르며 대한민국 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었다. 정문경에는 현대 과학으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정밀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정문경의 빗살은 빛살을 의미하며, 광명이 퍼져나가 빛의 망라(網羅)를 이루는 모양으로 광명개천의 율려조화를 새긴 것이다.

다뉴세문경 정문경의 아름답고 정교한 문양은 빛과 율려이다. 다뉴세문경은 한민족의 사상으로 본다면 천지인 삼재 율려조화를 나타낸 “율려도(律呂圖)”이고, 선교(仙敎)의 종교관으로 본다면 일심(一心)으로 순수신성(純粹神性)을 회복하는 “정회도(正回圖)”이며, 역사적 관점으로 본다면 한민족의 창세기 환인 하느님의 천지개벽 광명개천을 나타내는 “개천도(開天圖)”이다.

올해로 환기9219년 단기4355년 선기56년을 맞은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는 일심정회를 종지로 신성회복을 교지로 하는 한국의 민족종교이다. 창교주 취정원사의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을 통해 한민족의 창세기를 밝히는 개천절에 한민족의 고유문화를 바르게 알고 한민족 고유의 광명사상과 율려사상을 이해함으로써 한민족 한겨레의 뿌리를 되찾고 온 인류 구원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선교중앙종무원은 전했다.

한편, 선교 교단은 10월 1일 개천절에 앞서,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 산하, 선교총림 선림원 내(內) 문화기관으로 “한민족 고유문화 진흥원”을 개설하고 한민족 고유문화 연구진흥과 문화원형 콘텐츠개발 및 선교문화 선도의 대중보급을 통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를 국내외에 바르게 알리는 일에 정진하고 있다.

임성규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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