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시각장애인 배우 이영호(60)씨가 KBS 라디오 DJ를 맡았다.
이씨는 11월 7일부터 시각장애인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3라디오(104.9㎒) '우리는 한가족'의 DJ를 맡는다.
이씨는 70~80년대 청춘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에서 주인공인 시각장애인 안요한 목사 역으로 1982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미국 뉴욕대에서 영화를 전공하기도 한 그는 이장호 감독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8세 때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은 이씨는 영화배우로 전성기를 누릴 무렵 시력을 상실하기 시작해 현재는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로 밤낮 명암만 구별할 수 있다. 2000년부터 5년간 EBS 라디오 장애인 대상 주간 프로그램 '희망의 한가족'을 진행하다 한동안 칩거했던 이씨는 이번 DJ 컴백으로 다시 세상과 소통하게 됐다.
유이청 기자 u2blue@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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