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채널A 시청률의 새 역사를 새로 쓴 ‘쇼윈도:여왕의 집’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1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6회 마지막 방송분은 유료방송 가구 기준 10.3%(전국), 9.6%(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역대 채널A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전국), 10.8%(수도권)까지 치솟았다.
‘쇼윈도:여왕의 집’이 이룬 좋은 성과의 중심에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열연으로 흡인력을 더한 배우들이 있다.
송윤아는 ‘쇼윈도:여왕의 집’의 여왕 한선주로서 성이 무너진 여왕의 처절한 슬픔부터, 다시 자신의 것을 되찾는 전쟁에서의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감정을 명불허전 연기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제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하는구나…’하고 마음을 다잡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끝이 났다”며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한 작품이라 마음이 따스했고,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까지 받으니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쇼윈도:여왕의 집’에 보내주신 큰 사랑 잊지 않겠다. 올해는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는 물론 새해 안부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이성재는 욕망에 충실한 남자 신명섭 역을 맡아 인간 본성의 밑바닥까지 그려내며 극의 흡인력을 더했다. 특히 완벽한 가장이라는 겉모습과 내연녀와의 사랑 두 가지를 모두 가지려는 그의 이중적인 면모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성재는 “극 중 미운 짓을 많이 했지만 드라마니까 이해해 주시고, 실제로는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 덕분에 모두들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늘 작품이 끝날 때쯤이면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반응도 좋아서 즐겁게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보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배우 전소민의 또 다른 발견이었다.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윤미라 역할로 새로운 도전을 한 전소민은 이를 완벽하게 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사랑에 미쳐버린 윤미라의 예측불가 행동들을 전소민의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소민은 “’쇼윈도:여왕의 집’을 통해 다시 인연이 닿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 순간 행복한 현장이었다. 믿음과 신뢰 덕분에 촬영하면서 고된 마음들도 한 번에 녹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황찬성은 ‘쇼윈도:여왕의 집’을 통해 겉으로는 밝지만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한정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도전해 보는 장르인데 정말 좋은 작품을 만나서 엄청난 행운이 따른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임한 작품이었고 함께한 선배님들께 많이 배움을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즐겁고 좋은 기억이 가득한 작품이라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고 밝혔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