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시상식에서 극단 배다의 '붉은 낙엽'(연출 이준우)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21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2년 연극인들의 화목을 도모하는 '제59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 in 서울 &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이 25일 오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원로연극인 포함 총 250여 명의 연극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붉은 낙엽'은 의심이 한 가족의 일상에 번져가며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와 믿음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세밀한 각색과 탄탄한 구성으로 의심의 나비효과와 그 파국을 묵직하게 제시하며, 추리극과 심리극을 절묘하게 공존시켜 초연 이래 관객의 호평을 이끈 수작이다.
5인의 심사위원은 '붉은 낙엽'에 대해 "공연의 창의성, 공연의 완성도, 배우들간의 연기 앙상블, 무대 및 조명 효과의 기술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뛰어난 작품이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준우 연출은 "'붉은 낙엽'은 의심이 한 가족의 일상에 번져가며 가족 구성원간 관계와 믿음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코로나19 로 가족간, 동료간 교류가 원활하지 못한 현 시대에 서로간의 관계와 믿음을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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