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12월 연말은 1년 중 기념일이 가장 많은 시기다. 그만큼 기념일·모임을 위한 준비와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하반기 오픈서베이를 통해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500명(남 250, 여 250)을 대상으로 ‘기념일 지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8%p)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은 ‘생일(77%)’로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선택했다.
이어 ‘만난 지 0주년, 000일’ 같은 ‘첫 만남 기념일(15.2%)’, ‘크리스마스(3.8%)’, ‘기타(3.2%)’, ‘빼빼로데이(0.6%)’,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0.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이 없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남녀가 기념일을 위해 지출하는 1회 평균 비용은 ‘24만 8,800원’이었다. 20대(23만 2,600원)보다 30대(26만 5,000원)의 평균 금액이 약간 더 높았다. 여성(24만 600원)보다는 남성(25만 7,000원)의 평균 금액보다 미세하게 더 높았으나 큰 차이 없이 의견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념일 지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물건 형태의 ‘선물(58.2%)’을 선택했다. ‘식사(22.4%)’, ‘현금(10.6%)’, ‘여행(8.2%)’과 ‘기타(0.6%)’ 순이었다. 1인 25만원 선의 비용은 보통 선물이나 식사를 위해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연 관계자는 “기념일 평균 비용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다. 남녀의 평소 지출과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조율하는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또 “선물을 할 때는 상대방이 평소에 원했던 물건이 있는지 캐치하는 센스도 좋지만, 요즘에는 대략적인 종류를 먼저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추세”라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애·결혼 리서치 및 추천데이트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불, 등급표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상담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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