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40%넘어...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40%넘어...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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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18명...20일째 네 자릿수
- 비수도권, 4차 대유행 이후 첫 40%대 기록...거리두기 3단계 격상
- 비수도권, 카페·식당 등 오후 10시까지 영업 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7일부터 3단계로 격상된다. 비수도권의 카페 운영시간은 2주간 오후 10시까지 제한된다.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전국적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27일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8일까지 3단계로 일괄적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경우 내달 8일까지 4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 7일 1000명대를 넘긴 이후 20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누적 확진자는 19만16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64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49명(59.3%)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진자수는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 등 총 515명(40.7%)이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27일부터 약 2주간 3단계 일괄 격상 조치를 취했다. 

비수도권의 카페·식당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사적모임의 경우도 4명까지만 가능하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해야 한다. 시설 주관의 바비큐 파티 등 행사가 금지된다. 

행사와 집회는 50인 미만으로 허용되며, 결혼식·장례식은 총 49인까지 참석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은 야간에 음주가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은 실내의 경우 경기장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의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 가능하다.

다만 인구 10만명 이하의 시군 지역의 경우 환자 발생이 적고, 이동량 증가가 적다는 판단에서 3단계 상향여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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