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내정

- 정희수 전 원장에 이어 정치인 출신 원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됐다.

21일 제18대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병두 후보를 총회에 단독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취임한 17~19대 3선의원 출신 정희수 전 원장에 이어 정치인 출신 인사가 보험연수원를 이끌게 됐다. 민 후보는 최근 은행연합회 등 금융 분야 주요 기관이나 협회 등의 수장 후보로 거론 된 바 있다.

위원회 측은 "민병두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원장 후보는 추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민병두 전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제17, 19, 20대(더불어민주당·무소속)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엔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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