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단독] 미남배우의 전설 남궁원 원로배우 위중
[인터뷰365 단독] 미남배우의 전설 남궁원 원로배우 위중
  • 김두호
  • 승인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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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균 등 영화인들 홍정욱 등 가족 위로
한국배우협회 명예회장인 남궁원 원로배우/사진=인터뷰365DB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한국배우협회 명예회장인 남궁원(본명 홍경일) 원로배우가 최근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중인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서 가족을 비롯해 영화인 선후배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남궁원 배우는 1934년생으로 올해 여든여섯이다.

한국영화의 황금기인 1960년대부터 선후배 관계로 형제애의 두터운 정을 나누어 온 신영균 회장(1928∼ )은 31일 “남궁원 아우가 요 며칠 사이 전화를 안 받아 불안하다”면서 영화인원로회 이해룡 회장을 만나 근황을 확인, 위중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우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영균 배우에게 오랜 세월을 두고 가장 가깝게 지낸 사람이 충무로시대 활동기를 함께 한 남궁원과 윤일봉 배우로 꼽힌다. 윤일봉 배우도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운전을 하며 외출을 할 정도인데 남궁원 배우는 금년 들어 휠체어에 의지할 만큼 건강이 여의치 않아 틈틈이 전화로 안부를 나누며 지내왔다.

과거 영상자료원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남궁원 이두용 양택조 최지희 백결 영화인.
과거 영상자료원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남궁원 이두용 양택조 최지희 백결 영화인./사진=인터뷰365DB
몇해전 신영균회장 손녀 결혼식에 윤정희 백건우 부부와  참석한 남궁원 배우
몇해전 신영균회장 외손자 결혼식에 윤정희 백건우 부부와 참석한 남궁원 배우/사진=인터뷰365DB

신영균 배우는 문병이 허용되지 않아 이해룡 회장을 통해 아들인 홍정욱 전 국회의원에게 쾌유를 바라는 심경과 위로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남궁원 배우는 배우들이 대다수 키와 몸집이 작은 편이던 시대에 180㎝가 넘는 키에 서구적인 이목구비의 잘생긴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 연기자였다. 그레고리 펙은 ‘로마의 휴일’ 등에 출연, 할리우드 미남배우를 상징하던 인물이다.

영화 <내시> <아벤고공수군단> <유정> <남과 북> <화녀> <화분> <독짓는 늙은이> <이생명다하도록> 등 출연 작품이 400여 편에 이르는 남궁원 배우는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과 한국영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생존 영화인이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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