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최근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한 보험 업무 처리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화재는 지난 2월 비대면 보험료 납입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약 5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험료 납입을 지난해 24시간으로 이용 가능 시간을 늘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금 청구 역시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해 2월 기준 약 10만건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 측은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엔 고객과 설계사가 만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나 휴대폰인증에 비해 편리한 'PIN번호를 활용한 간편인증'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간편인증만으로도 로그인 뿐만 아니라 간단한 계약변경과 같은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 등 주요 업무를 스스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가입 고객은 계약 변경 업무의 90% 이상을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관계자는 "최근 고객과 설계사가 만나기 어려운 환경 속에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함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