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저력은 현장" 기업은행 떠나는 김도진 행장...'수장 공백' 기업은행의 앞날은
"IBK 저력은 현장" 기업은행 떠나는 김도진 행장...'수장 공백' 기업은행의 앞날은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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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 행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낙하산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선 IBK기업은행은 김도진 행장의 이임식날까지도 새 수장을 맞이하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수장 공백 속에 임상현 수석부행장(전무) 대행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27일 오전 김 행장은 IBK기업은행 본점 15층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경쟁은행들이 흉내낼 수 없는 기업은행의 저력 밑바탕에는 691개 '현장의 힘'에 있었다"고 마지막까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1985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전략기획부장, 카드마케팅부장, 기업금융센터장, 경영전략그룹장 등 요직을 거친 후 지난 2016년 12월 제 25대 기업은행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취임당시 김 행장은 '전 영업점 방문'을 선언한 후 현장을 누빈지 1025일째 되던 지난 11월 군산산단지점을 마지막으로 그 약속을 지키며 뚝심 행보를 이어왔다. 

김 행장은 "돌이켜보면 함께 이룬 성과도 있지만, 아쉬움도 있다"며 34년 간의 몸담았던 기업은행을 떠나는 소회를 밝히며 "지난 3년간 쉽지 않았지만 행복한 여정이었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떠났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차기 기업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한 상태다.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 절차로 선임된다. 

금융 분야 경력이 전무한 관료 출신의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차기 행장으로 거론되면서 기업은행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2010년 조준희 전 행장을 시작으로 2013년 권선주 전 행장, 2016년 김도진 행장까지 3연속 내부 인사가 행장 자리에 올랐다. 

27일까지 후임 인사가 결정되지 않으면 28일부터 전무이사 행장 대행 체제로 돌입한다. 기업은행 차기 행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경영 공백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CEO들의 인사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 서형근 IBK시스템 대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는 각각 지난 3, 12, 14일 임기가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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