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이어 2021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금융 소외 계층 집중"
토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이어 2021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금융 소외 계층 집중"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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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컨소시엄,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
-"금융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 제공 목표"
-소소스마트뱅크, 자본금 조달 계획 미비 등으로 탈락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1600만 가입자를 거느린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오는 2021년 7월 '토스뱅크'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뛰어든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이다. 

16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 자문기구인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평가 의견과 금융감독원 심사 의견 등을 종합해 토스뱅크에 은행업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와 같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던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금 조달 계획과 사업 계획 등이 미비해 탈락했다.

외평위는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하여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공식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본 인가를 위한 인력 구성 및 물적 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토스뱅크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5년여간의 핀테크 사업 운영으로 쌓아온 경험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KEB하나은행·SC제일은행 등의 시중은행 및 한화투자증권·웰컴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자본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한국전자인증·글로벌 투자사(VC)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토스뱅크는 심사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underbanked)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토스의 1600만 가입자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전략 주주의 방대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기대와 성원에 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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